[오늘동행기도]

2025년 11월 8일(토)

사랑하는 주님!

오늘도 가정과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가족이 한 울타리 안에서 밥 먹고 잠을 자는 평범한 일상이 참으로 소중하고 특별한 은혜임을 깨닫습니다. 그 특별한 은혜를 날마다 귀하게 여기며, 가족들을 대하게 하소서. 이 땅에 사는 동안 허락된 유한한 은혜를 놓치지 않게 하소서.

가정마다 38년 된 중풍병자처럼 고질적인 질병이 있습니다. 낙심한 채로 덮어두고 살지 않고 주님 앞으로 가지고 나오게 하소서.

“네가 낫기를 원하느냐”라고 물으시는 주님!

자격과 공로를 따지지 않고 찾아와 주신 주님께 가지고 나아가 완전한 해답을 얻게 하소서. 상황에 따라 흔들리지 않고 주님 손 꼭 붙잡고 걸어가게 하소서.

절대 하나 될 수 없는 이들이 하나 된 기적을 십자가에서 봅니다. 교회가 정치적인 이념으로 갈라지고 깨어지는 아픔이 여전히 있습니다.

주님. 진리 안에서, 예수님 안에서 모든 상처와 갈라짐을 녹여주소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교회의 운영과 조직과 직분 문제로 갈라지는 일이 없게 하소서. 실금이라도 허용하지 않고 십자가로 더욱 하나 된 교회를 이루어주소서.

주일 예배를 올려드립니다. 한 주간 동안 말씀 붙잡고 씨름한 주님의 말씀이 영혼을 살리고 세우는 역사가 되게 하소서.

성도들이 한 가족이고 몸임을 잊지 않고, 교회에서 만나게 되는 모든 이들과 사랑의 연합을 이루게 하소서.

교회 오는 일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일이고 예배드리는 일이 가장 기쁜 일이 되게 하소서.

말씀을 암송하면서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주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한복음 14:1)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조성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