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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01-모든 문제의 해결자이신 주님(김선주) 운영자 2018-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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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일기 사이트 추천일기 / 김선주

 

모든 문제의 해결자이신 주님

김선주 2018-07-02 08:52

주님 바라보기 : 50% 말씀에 순종: 50%

 

며칠간 싸움도 없이 너무나도 잘 지내던 정민이와 지안이가 교회에 가야하는 오늘 아침에 싸움이 일어났다.

울고불고 난리치는 지안이...

결국 신랑은 화가 났고 정민이는 매를 맞고 손들고 있게 되는 벌을 받았다.

이유를 모르는 상황 속에서 난 그저 지켜보고만 있었다.

억울한듯 눈물을 계속 흘리는 정민이의 모습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

놀란듯 지안이는 잠잠히 앉아만 있었다.

아이들 문제로 늘 싸움을 했던 과거의 모습을 떠올리며 결코 내가 간섭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아이들 문제로 늘 큰 싸움을 일으켰기에 주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고 주님께 말씀을 받은 순간부터 난 남편의 양육에 간섭하지 않기로 했다.

주님은 나에게

''잠잠히 나를 바라보며 모든 걸 맡기고 기도하라. 그러면 내가 다 책임져줄 것이다''라고 말씀해 주셨기에 잠잠히 지켜보았다.

남편은 정민이와 지안이 문제를 나름 본인의 방법으로 해결해주었다.

결코 말씀과 상관없는 해결이었지만 아이들은 아빠의 말씀에 순종했다.

교회에 왔고 또 헌금문제로 아이들은 또 문제가 생겼다.

서로의 마음이 풀리지 않은듯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 트집을 잡으며 이해하지 않으려는 완고한 모습을볼 수 있었다.

자세히 얘기를 들어보지도 않고 지안이의 고자질에 나는 정민이를 심하게 다그쳤다.

예배시간은 지났고 마음이 요동쳤다 정민이와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예배가 드려지지 않을 것 같았다.

미안하다 말하고 정민이의 이야기를 들어준 순간 정민이에게 너무 미안했다.

무조건 화를 낸 나의모습이 부끄러웠다.

미안하다며 안아주고 예배를 드리러왔다.

 

하지만 예배를 드리는 내내 마음이 좋지 않았다.

주일아침에 왜 이렇게 소란스러웠는지 주님께 물었다.

그러자 어제 가정예배를 드리지 못한 일이 생각났다.

지안이는 금요일 태권도 합숙이라 예배를 드리지 못했다.

그리고 어제 아침에 지안이만 축복기도를 하지 못했다.

끊임없이 생각이 들었다.

아침저녁으로 말씀묵상을 해야했는데 어제 저녁엔 그냥 잠들어버린 일...

오늘 새벽엔 잠깐 일어나 형식적인 기도로 또 피곤하다는 핑계로 남편과 아이들 기도는 빼놓고 기도를 한 일들...

오늘은 맥추감사주일인데 감사헌금을 미리 준비하지 못했고 아침에서야 부랴부랴 형식적으로 봉투에 넣어 헌금했다.

자원함으로 드리는 헌금이어야하는데 아무런 감사 없이 형식적으로 드린 나의 모습에 ....

며칠 동안 지은 나의 많은 죄들로 너무 부끄러웠고 죄인 중에 괴수라는 바울의 고백이 생각났다.

벌레보다 못한 나의 모습 죄로 가득한 너무나도 한심한 나의 모습...

나의 한심한 모습에 자책감으로 견딜 수 없었던 지난날들과 달리 오늘은 담대히 주님 앞에 나아왔다.

자책감으로 나 스스로를 가두면 안 된다는 생각에 속히 주님 앞에 나아왔다.

주님 앞에 나아와야 모든 것이 해결되기에...

나의 죄를 고백하며 회개하니 마음에 평안함이 느껴졌다.

이런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주님께 감사했다.

주님 감사합니다.

이 모든 것이 생각으로가 아닌 마음에서 진심으로 드리는 고백이길 원합니다.

생각으로 하는 신앙생활이 아닌 마음에서 나오는 믿음과 감사가 넘치길 원합니다.

예배 후 정민이를 만나고 꼭 안아줬다.

환하게 웃고 있는 정민이를 보며 더욱 주님께 감사했다.

저녁에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서로 오늘하루 죄를 고백했다.

아이들도 모두 회개기도를 하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올렸다.

다시 사랑이 넘쳐났다 관계가 회복되었다.

주님만이 이모든 문제의 해결자이시다.

내 방법대로 해결했다면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주님의 방법은 선하시고 완전하시다.

오늘밤 선하시고 인자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은 선하시고 주님의 인자하심은 영원하십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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