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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7-주님 생각한 양(시간 / 김민경) 운영자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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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일기 사이트 추천일기 / 김민경

 

주님 생각한 양(시간)

김민경 2018-03-17 09:08

주님 바라보기 : 60% 말씀에 순종: 60%

 

특별한 작정이나 다짐 없이도 아침에 30분 정도 마음과 방언으로 기도하는 일이 자연스럽게 정착되고 있습니다.

24시간 주님 바라보는 연습을 늘 하다보니 아침에 눈을 뜰 때부터 주님을 생각하게 되어 기도에 예열이 필요 없이 바로 주님과 친밀한 대화가 시작됩니다.

 

카풀 출근, 아침 차 마시기, 아이들과의 수업, 점심시간, 오후 일과, 학교운영위원회 회의, 저녁 회식 등 많은 일을 겪고 일기를 쓰려는데 이상하게 쓸 것이 별로 없습니다.

거룩함이 무너진 것도 아니고 어제와 별반 다르지 않게 조심조심 살았는데...

 

왜 쓸 것이 없을까?

왜 생각나는 것, 기록하고 싶은 것이 없을까?

너무 펑범한 일상을 보내서일까?

그동안 물 쏟듯이 쓸거리를 다 써버려서일까?

 

영성일기를 쓰기 위해 곰곰이 생각하고 고민할 때에 그 이유를 찾았습니다.

 

주님 바라본 시간이 적었기 때문입니다.

주님과의 추억을 못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록으로 남겨서 오래오래 간직하고픈 주님과 동행의 간증이 없는 것입니다.

 

주님을 바라보는 것은 주님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주님 때문에 기쁘고, 감사하고, 고맙고, 행복하고, 가슴 떨리고, 소망이 샘솟고 노래가 나오는 것은 특별한 사건과 시간이 아니라 일상에서 얼마든지 가능한 일임을 여러 번 경험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로렌스 형제가 말한 것이 떠오릅니다. " 생각을 많이 해야 더 사랑하게 된다."

 

바빠서 그랬을 수도 있고, 학년초 업무로 지쳐서 그랬을 수도 있고, 금요일이라 휴일에 대한 기대에 마음을 뺏겨서 그랬을 수도 있는데, 어찌되었든 주님 생각하는 시간을 잃어버렸습니다. 놓쳤습니다.

 

주님과의 동행 일기는 주님 바라 본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현미경이고, 주님 바라보는 시선을 놓치고 강물에 저만큼 떠내려가는 마음을 가까이 당겨서 살펴보게 하는 망원경입니다.

 

오늘 일기를 쓰면서 나를 들여다보게 된 것이 감사하고 다행입니다.

알았으니 돌이킬 수 있습니다.

고치면 됩니다.

 

주님!

동행일기를 쓰게 되니 오늘 나의 삶을 알겠습니다.

주님을 생각한 시간이 적었고, 주님을 바라보는 시선을 놓쳤습니다.

용서하세요.

주님 바라보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주님 바라보는 것이 내 삶의 한 가지 목표이고 방향입니다.

주님 바라보지 않고 큰 성취를 이룬들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알았으니 지금 곧바로 돌이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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