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08 하나님과 교제한 데이비드 브레이너드

10월 8일 “하나님과 교제한 데이비드 브레이너드”

북아메리카 인디언 선교의 개척자였던 데이비드 브레이너드는 엄청난 선교 업적을 남긴 사람은 아니었다. 그는 29년 5개월의 짧은 생애를 살았다.

그중 신자로 살았던 것은 8년 정도였고, 선교사로 지냈던 기간은 4년뿐이었다. 그는 폐결핵을 비롯한 온갖 병으로 가득 찬 사람이었고, 인디언 틈에서 온몸과 심혈을 다 쏟아 복음을 전파하고 섬긴 이름 없는 선교사였다.

브레이너드는 그가 앓았던 지병으로 죽을 때까지 고통스러워했다. 그러나 그는 병중에서도 이렇게 말했다. “내 마음이 이렇게 쉽게 하나님의 진리에 빠져 본 일이 없다. 은혜의 교리라고 바르게 이름 붙여진 그 위대한 진리들을 명백히 깨달을수록, 나는 의심 없이 확신하게 되었다. 종교의 정수는 인간의 영혼이 하나님과 일치하는 것이며, 모든 이기심을 넘어서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모든 일에 그를 기쁘시게 하고 그를 영화롭게 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그는 1747년 10월, 29세의 나이로 매사추세츠 주 노샘프턴의 조나단 에드워즈의 자택에서 숨을 거두었다. 이후 브레이너드의 짧지만 불꽃 같은 삶에 감동을 받은 에드워즈는 그가 남긴 일기를 편집하여 1749년에 ‘데이비드 브레이너드의 생애’를 출간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없었지만, 하나님은 이 일기에 담긴 데이비드 브레이너드의 믿음의 삶을 통해 조나단 에드워즈뿐 아니라 시대를 뛰어넘어 존 웨슬리, 윌리엄 캐리, 헨리 마틴, 데이비드 리빙스턴, 짐 엘리엇에 이르기까지 다 열거할 수 없는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서 복음 전파에 헌신하도록 하였다.

》 기도제목

1. 하나님과 참된 교제를 하였던 데이비드 브레이너드의 짧은 생애가 이토록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주님을 따르는 많은 사람들이 이렇듯 하나님과의 관계 가운데로 더욱 깊이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자.

2. 데이비드 브레이너드와 같이 육신의 연약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영혼들이 절대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