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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04-하나님 뒤에 걷겠습니다(김경진) 운영자 201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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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일기 사이트 추천일기 / 김경진

 

하나님 뒤에 걷겠습니다.

김경진 2018-05-04 07:46

주님 바라보기 : 60% 말씀에 순종: 50%

 

비오는 날, 한 시간을 달려 의정부구치소에 가서 10분의 면회를 하고 기도하고 돌아왔습니다.

마음속에 교만한 마음이 생겨났습니다.

같이 가기로 했던 분이 몸이 불편하다면서 시간이 임박해서 연락을 보냈습니다.

조금 더 미리 알려주었더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10분의 면회를 위해서 3시간 가량을 투자해야 하는 지금의 이 상황을 구치소에 갇혀있는 지인도 당연히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이 불편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오늘따라 지인이 요청하는 것들이 많아서 마음속 생각이 복잡해졌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라 생각하고 묵묵하게 받아 들였습니다.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은 차도 막히고, 졸리기도 하고 설교말씀을 들으면서 오기는 했는데 힘들었습니다.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머리속 생각이 복잡해서 일찍 퇴근길에 올라 성전에 들렸습니다.

빈 성전에 앉아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데 마음에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고백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어서, 가지고 있는 마음을 토로 합니다.

 

교회와 성도들을 무시하고 기만했던 나의 죄, 하나님의 이름과 말씀을 무시했던 죄, 거룩함을 지켜내지 못하여 저지른 죄들.

교회 생활을 그저 종교 의식으로 생각하며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며 신앙생활 했던 죄, 나의 기준에 맞춰 사람들을 불편하게 했던 죄, 오늘 가지고 있었던 나의 불편한 마음들..

수많은 나의 죄를 고백하며 참회의 눈물을 흘립니다.

 

아직도 깨어지지 못하고 다듬어지지 못한 나의 모습을 보면서 애통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도와주심을 구하며 주님 앞에 마음을 토로했습니다.

 

하나님의 보듬어주심을 느끼며, 하나님 앞에 솔직하고 정직하게 고백하게 됨을 감사드렸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도 이거 저거는 빼고, 나의 마음을 전부 다 내어드리지 못했음을 생각하며 이제는 하나님 앞에 모두 투명하게 다 내어 보일 수 있기를 간구하니 마음에 평강이 찾아옵니다.

 

우선순위를 바꾸려고 노력하지만 자꾸만 잊어버리고, 하나님 보다 앞서가려 합니다.

제가 하나님 보다 뒤에 걷겠습니다.

하나님이 걸어가시는 그 길로 따라 걷겠습니다.

 

하나님 되어져 가는 저를 도와주세요.

죄를 향하여 간 거리가 멀고도 긴 시간이었기에 하나님을 향하여 가는 거리도 힘들고 길게 느껴지나

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업고 가시면 그 길이 힘들고 어렵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하나님께 정직하게 고백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하나님이 지금 이 상황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갈 수 있음이 기쁨입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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